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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서정원 수원 감독 "무승부 아쉽지만, 박기동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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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전북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수원 삼성은 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 전북과의 스리백 대결을 이겨내며 중원과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전반 32분 박기동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32분 이동국에게 내준 페널티킥 동점골은 뼈아팠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며 1대1로 비긴 후 서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전북과의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 올시즌 2경기에서 0대2로 연패했던 수원은 홈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PK골 한방에 승점 3점을 놓쳤다. 서 감독은 "너무나 너무나 아쉽다"는 말을 반복했다. 전남전다. "전남전에 이어 전북전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공격수 박기동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이 경기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아래는 서정원 수원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우리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다.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잘해줬다. 일단 우리가 리그에서 1대1 무승부로 끝난 게 너무나 너무나 아쉽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부분이 아쉬우실 것같다.

▶실점 상황이 안타깝다. 정말 안타깝다.

-매튜 선수의 손가락 제스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생각은?

▶상황을 보면 정말 아쉬운 연계성인데, 반대쪽에서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잘 한번 보면 확연하게 나타나는 아쉬움이…, 아쉬움이 많이 나타나는 장면이다.

-군 전역자 2명의 활약은?

▶조성진, 김은선 선수가 두 선수가 잘해줬다.

-박기동 선수가 부활했다. 전남전에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주고 있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근래에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 훈련도 집중도가 높고, 그런 면이 훈련을 통해 경기에 나왔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커룸에서 좀 시끄러운 소리가 나왔다.

▶일단은 선수들이 너무 억울해 하다보니까 상황을 이야기하다가 소리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