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판으로 끝냈다. 이제 롯데를 만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0대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확실하게 터져주면서 쉽게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나성범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박민석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3회말 공격에서도 4점을 더 보탰다.
선발 제프 맨쉽이 4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를 했으나 타선 덕분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날 결승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친 외야수 나성범은 MVP로 선정됐다.
NC는 이틀 휴식 후 오는 오는 8일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 일문일답.
-경기 평가는
상대 투수(켈리)가 좋은 투수라 걱정을 했는데, 타자들이 생각보다 초반에 적극적으로 잘 쳐줬다. 그것이 주효했다.
-맨쉽 빨리 교체한 이유는
잠을 잘 못자서 목이 불편하다고 한다. (교체)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
-박석민 잘쳐줘서 고무적인 활약인데.
감독은 안타의 질을 보는데, 지금 정확히 잘보셨다. 나성범은 작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타구 나왔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아서 속상해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예전보다는 메커니즘이 좋은 질의 홈런과 안타가 나왔다. 석민이도 좋은 자신감을 가질 것 같다. 투수도 하루 쉴 수 있게 됐고, 타격에서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공략해준 것이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맨쉽의 투구 내용 자체는 어떻게 봤나
더 퍼펙트했으면 좋았겠지만, 4이닝 동안 자신의 역할 했다. 투구수가 조금 많았다. 의사를 물어보고, 1승을 하고 싶다면 더 던져야겠지만 몸이 안좋은데 무리할 필요는 없었다. 물어봤는데 몸이 완전치 않다고 해서 상의 결과 빼게 됐다.
-불펜은 어떻게 봤나
점수는 줬지만 내용은 정규 시즌보다 좋았다. 임창민도 팔 스윙이나 각도가 스피드에 찍히는 것보다 자신감이 더 좋아 보였다. 원종현도 마찬가지다. 김진성에게는 휴식을 줬고, 이민호는 점수를 줬지만 3명의 선수는 우리가 점수를 많이 낸 상황이었으니 경기를 더해가면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각오.
우리가 롯데보다 어린데 라이벌이라고 하면 롯데가 기분 나쁠 것이다. 가까운데 있는 팬들에게 잔치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체를 기쁘게 생각한다. 롯데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우리도 분위기를 잘 살려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 뿐이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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