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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프로 무대에 갓 진입한 어린 투수들 가운데, 20대 초반 '류윤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는 투수는 거의 없다. 엄청난 잠재력과 좋은 공을 가지고는 있어도 꾸준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물론 10년 전과 비교해 리그 전체적인 수준이나 분위기, 구단의 육성 기조 등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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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표된 25인 최종 엔트리에서 투수는 총 12명. 올 시즌 선발로 맹활약을 펼친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나 NC 다이노스 장현식, KIA 임기영 외에도 롯데 박진형, LG 트윈스 김대현 등 각 팀의 대표 '영건'들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단다. 연령 제한이 없었다면 선배들에 밀려 대표팀 승선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내년 아시안게임, 2020년 도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이들에게 주어진 엄청난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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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은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대표팀에 투수 없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우리선수들이 자기가 가진 공을 던지면 문제가 없다. 다만 긴장을 하기 때문에 자기 공을 못던지는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나도 국제 대회에 참가해봤고, 코치로도 경험을 해봤지만 실력 그대로만 하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긴장하면 실투, 볼넷이 나오는데 이 부분만 줄여주면 분명 결과는 좋은 쪽으로 나올 것이다. 이번 대회가 젊은 투수들이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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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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