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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재계약과 경질의 갈림길에 선다. 프로야구 감독을 두고 '파리 목숨', '독이 든 성배' 등 비관적 수식어를 붙이지만 그 자리가 싫어 그만두는 이는 없다. 자진사퇴 형식도 실질적인 내용은 경질이 대부분이다. 프로야구 감독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매력적이다. 스트레스가 넘치지만 희열 또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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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선수빨'은 감독의 능력 밖 행운일까. 아니면 이 역시 감독의 역량으로 봐야할까. 경계선은 모호하다. 야구는 변수도 많고, 그 속에 담긴 주체도 많다. 마치 오장육부가 달린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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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성적은 류 감독의 앞선 5년 성과도 흠집냈다. '돌중일'이라는 단어가 온라인을 난무했다. '선수빨로 성적을 내다 밑천이 드러났다'는 비난도 감수해야 했다. 잘 나갈때 선수 덕을 봤다면 못 나갈때는 선수 덕을 보지 못했다는 평가가 냉정하겠지만 감독은 때론 '욕받이'다. 오승환을 필두로 최고의 불펜진, 훌륭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했던 삼성 왕조. 허술한 마운드와 역대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생고생한 지난 2년. 감독의 역량은 차치하고 전력의 큰 변화만 꼽는다면 그렇다. 류 감독은 이제 팬덤이 가장 두텁다는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스스로 송곳같은 팬심 도마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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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은 때로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그만큼 감독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뜻이다. 야구에서 승(WIN)은 팀(구단)과 감독, 투수에게만 주어진다.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도 승의 주체는 아니다. 그렇다면 감독만 바뀌면 팀도 바뀌는가. 그렇지 않다. 한국시리즈 10승의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도 한화를 구하지 못했고, 팀을 옮긴 한국시리즈 우승명장 중 그 누구도 팀이적 뒤 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김인식 김재박 선동열도 예외는 아니었다.
때로 프로에서 연봉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야구감독의 연봉은 국내는 류중일 감독(3년간 계약금 포함 21억원)이 최고다. 메이저리그 감독 연봉도 최고 500만달러 수준이다. 팀내 최고연봉 선수의 5분의 1 안팎이다. 연봉은 구단이 자체적으로 생각하는 기여도의 가장 공정한 잣대다. 감독의 위치가 짐작되는 대목이다.
축구 감독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최고연봉이다. 5년 계약이고, 연간 1500만 파운드(약 195억 원)를 받는다. 스포츠1팀 기자·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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