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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에 몰두할 게 아니라 각자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혼돈의 시대에 길잡이가 되어 줄 만한 책이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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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소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젊은 시절 종합일간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른바 '잘나가는' 중견기자로 입지를 굳혔을 즈음 사표를 던지고 성직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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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을 굳힌 저자는 오랜 수도생활과 함께 미국 버클리 예수회 신학대학을 졸업한 뒤 동국대에서 불교철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서강대 인성교육센터 교수로서 인성과 영성수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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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에서 "그리스도교와 불교의 문법은 많이 다르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삶의 기술'에 대해서는 겹치는 부분이 꽤 있다"고 운을 띄운 저자는 "그리스도교는 그리스도교 고유의 주어와 술어로, 불교는 불교 특유의 목적어와 보어로 삶의 내용과 형식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두 종교의 문법은 다르지만 문법에 너무 끌려다니면 핵심을 놓치기 쉽다"고 지적한다.
결국 예수와 부처가 전한 '삶의 기술'의 핵심은 마음이며, 이는 헛된 망심(妄心)이 아니라 진실한 진심(眞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영석 신부는 "가톨릭 교회 수도자이자 사제로서, 동시에 불교철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학생이자 선생으로서 일상의 한줄기 빛을 비춰 준 예수와 부처의 삶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문법을 굴려야지 그것에 굴림을 당해서는 노예의 삶을 벗어날 수가 없다. 노예의 삶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 두 친구가 있다. 그리스도교 신자인 한 친구는 '길이 좁고 문도 좁다'(마태 7. 13)고 말한다. 불교 신자는 다른 친구는 '길이 넓어서 문이 아예 없다(大道無門)'고 말한다." 진리로 통하는 입구에 서서 서로 달리 표현을 한다. 왜 이렇게 다를까?
이에 대한 자세한 해답과 마음을 다스려 줄 교훈은 '예수처럼 부처처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수처럼 부처처럼/저자 이영석/성바오로/376쪽/1만8000원.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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