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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전 V리그 남자부, 이 선수가 터져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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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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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다.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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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에 무릎을 꿇으며, 무패팀이 사라졌다. 남자부에 속한 7팀 모두가 1패 이상씩을 앉게 됐다. 치고 나가는 팀 없이, 물고 물리는 대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핵심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20득점 이상씩을 책임지는 외국인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각 팀마다 승리를 위해 반드시 활약이 필요한 '키맨'들이 있다.

'선두' 대한항공은 역시 한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24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한선수의 진가가 나왔다. 토스는 물론 서브와 블로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한선수는 올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한선수가 굉장히 잘 하고 있다. 올 시즌 들어 리드를 잘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MVP를 뽑으면 한선수를 뽑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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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키를 쥐고 있다. 문성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레프트로 변신을 꾀했지만, 외국인선수가 교체되며 다시 원포지션인 라이트로 돌아왔다. 아직 100%가 아니다. 하지만 역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터져야 산다. 현대캐피탈이 승리한 두 경기에서 문성민은 모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패했던 KB손해보험전에서는 한자릿수에 공격성공률도 42%에 그쳤다.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는 각각 송명근과 나경복의 활약이 중요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송명근은 올 시즌 부활을 꿈꾸는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지목한 '키맨'이다. 송명근이 부활한다면 OK저축은행 특유의 신바람 배구가 살아날 수 있다. 송명근은 초반 두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연승을 안겼지만, 대한항공전에서 다소 부진했다. '다크호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몸상태가 관건이다. 나경복은 올 시즌 주전 레프트로 낙점받았지만,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나름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제 컨디션이 아니다. 최홍석 안준찬이 부진한 만큼,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입장에서는 건강한 나경복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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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삼성화재는 세터가 잘해줘야 한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활약 여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황택의는 초반 두 경기에서 공격적인 배구로 팀 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팀 첫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한국전력 역시 새롭게 영입한 권영민의 토스워크가 중요하다. 펠리페, 전광인, 서재덕 확실한 삼각편대를 살려줄 수 있는 것은 권영민의 몫이다. 2연패로 초반 부진에 빠진 삼성화재는 황동일의 컨디션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유광우가 우리카드로 떠나며 주전이 된 황동일은 아직 불안정한 모습이다. 세터가 불안하면 팀 전체가 같이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황동일의 회복이 부활의 첫 단추인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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