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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활발한 FA 투자와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의 선수를 모을 수 있다. 그래서 이제 KIA 타이거즈는 더 이상 '순혈주의'에 갇혀있지 않다. 2017 한국시리즈 라인업에서 그런 현재 타이거즈의 팀 특색이 드러난다. 야수 베스트 9 중에서 광주 출신 선수는 단 한 명도 찾을 수 없다. 김선빈 정도가 전남 화순고 출신으로 광범위한 연고 지역 출신이다. 프로 데뷔를 KIA에서 한 선수로 범위를 확대해도 나지완과 안치홍 뿐인데, 이들 역시 각각 신일고와 서울고를 졸업한 서울 출신 선수다.
결국 다양한 지역에서 야구를 배워 프로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들의 집합체가 올해 타이거즈의 본질이다. 2009년 우승 때와 비교해보더라도 한층 더 선수 구성이 다양화 된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베스트 9은 이용규(중)-김원섭(좌)-장성호(지)-최희섭(1)-김상현(3)-이종범(우)-김상훈(포)-안치홍(2)-이현곤(유)으로 구성돼 있었다. 여기에 나지완과 이재주가 지명 타자로 번갈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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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지기 위해서라면 어떤 변화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또 굳이 '지역색'을 따지는 것도 구태의연하다. 팀에 필요하다면 열린 자세로 선수를 주고 받아야 한다. KIA의 성공은 이런 트렌드를 대변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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