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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도루왕 박해민 "내년에는 좋은 팀 성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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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 성적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겠다."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역대 4번째 3년 연속 도루왕 자리에 올랐다.

박해민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서울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시상식에서 도루왕으로 단상에 섰다. 박해민은 올시즌 40도루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대도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박해민은 "상은 받을수록 좋은 것 같다. 하지만 2년 연속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무거운 발걸음으로 왔다. 내년에는 좋은 팀 성적과 함께 이 자리에 서겠다"고 말하며 "김평호 코치님이 팀을 떠나시고 내가 도루왕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잘 도와주신 김재걸 코치님, 강명구 코치님 등 코치님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해민은 마지막으로 "내가 12월 결혼하는데, 혼자 결혼 준비를 해준 예비 신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박해민을 축하하기 위해 여동생이 단상에 올라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