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나쁘지 않았다."
대표팀 우완 투수 박세웅(롯데)이 첫 연습 경기 등판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소집 후 첫 실전이다.
선발 후보 중 한명인 박세웅은 이날 타자들의 감각 점검을 위해 이날 대표팀이 아닌 넥센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던졌다. 직구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에 다소 애를 먹었고, 3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총 52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145km를 마크했다. 지난달 중순 소속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등판후 오랜만의 실전이었다.
실점은 있었지만 박세웅은 투구 내용에 만족했다. 경기 후 만난 박세웅은 "직구, 변화구 다 나쁘지 않았다. 구위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음 등판에서 조금 더 코너웍 제구에 신경쓰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면서 "컨디션이 완전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쉬다보니 좋은 상태로 올라오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이 자체 진단한 현재 몸 상태는 70~80%. "대표팀 합류 후 두번 정도 러닝을 할때까지는 약간 강도있게 느껴졌는데, 그 다음부터는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휴식을 하다보니 좋은 상태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운동을 조금 더 하면 스피드도 올라올 것 같다"며 희망을 걸었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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