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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후반 수비가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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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7연패 사슬을 끊음과 동시에 6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속 박찬희와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에 87대78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전자랜드는 7승4패로 단독 3위가 됐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오세근, 사이먼 등 빅맨들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막으려고 했다. 초반에는 인사이드에서 파생된 3점슛이 아닌 우리의 외곽 수비 잘못으로 전성현과 오용준에게 3점포를 내줘서 힘들었다"라면서 "그래도 후반에는 어느 정도 수비도 되고 인사이드쪽에서 안 밀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먼이 무릎 부상으로 나간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제에 대해 칭찬했다. 이정제는 16분을 뛰며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이정제가 강상재의 파울 트러블 위험 부담을 덜어줬다. 오세근이 볼을 잡기전 어려운 곳에서 잡도록 자리싸움을 잘했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11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