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경기 MVP에 뽑혔다.
기성용은 세르비아전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상대와의 허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안정적으로 볼을 소유했고, 또 롱패스의 정확도도 높았다. 부상을 딛고 일어난 빅리거 선수 다운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에게 상금 500만원이 돌아갔다.
한국 축구 A대표팀(FIFA 랭킹 62위)이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38위)와 비겼다.
한국은 1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세르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험을 쌓았다. 수비벽이 무너지며 선제골을 내줬지만 구자철의 PK 동점골로 패배를 모면했다. 신태용호는 이번 11월 두 차례 A매치에서 1승1무로 선전했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선 2대1승리했었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