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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혁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마무리투수였다. 하지만 그는 이사한 여동생의 집을 방문했다가 성폭행을 시도하던 범인과 마주쳤다. 김제혁은 트로피로 범인의 머리를 때려잡았지만, 정당방위가 아닌 과잉방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감옥에 가게됐다. 김제혁은 프로야구 세이브왕, 방어율왕, 투수 골든글러브 3연패에 메이저리그행 예정이었지만, 이 모든 것이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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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는 김제혁에게 "한달만 참아라. 항소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김제혁은 여러가지 잡일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명교수는 취사반장에 대해 전과 4범이며 토막살인한 친구라고 소개했고, 김제혁은 밥을 제대로 넘기지 못했다. 옥중 훈련을 고민하던 그는 명교수에게 야구공, 어렵다면 사과라도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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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혁은 좀처럼 감방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 노인을 막 대하는 조폭에게 "사과하라"며 신경전을 벌였고, 조폭은 "여긴 아이도 어른도 없다. 다 똑같은 도둑놈들"이라며 비웃었다. 법자는 노인이 돈이 없어 몸으로 때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자는 김제혁과 함께 샤워를 하며 자신의 불행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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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제혁은 이준호를 보곤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김제혁은 "너 여기서 뭐하냐, 팔은 괜찮냐"고 물었고, 이준호는 "교도관 한다. 언제적 일인데, 괜찮다"고 답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고교 시절 함께 야구했던 동료였다. 당시만 해도 이준호가 더 인정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감독과 함께 서울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감독은 즉사했다. 김제혁은 재활 후 복귀가 가능했지만, 이준호는 선수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부상을 당하자 그대로 야구를 그만두고 연락이 끊겼던 것.
하지만 김제혁은 뇌물을 거부했고, 조지호는 그를 징벌방으로 보냈다. 징벌방을 찾은 이준호는 "조주임이 원래 질이 좀 안 좋은 놈"이라고 혀를 차는 한편, 노인에 대해 "지켜줄 가치가 없다. 전과 9범이고, 이번엔 지나가는 사람을 20번이나 찔렀다. 아무도 믿지 마라. 앞으로 큰일이다. 성질 좀 죽이라"며 죄수들에게 쓸데없는 동정심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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