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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시상은 신인남녀상으로 '형'의 도경수와 '박열'의 최희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콘서트로 인해 불참한 도경수를 대신해 절친한 조인성이 대리 수상에 나섰다. 조인성은 "경수가 늦을 거 같다고 해서 '혹시 받으면 내가 받아줄게' 했는데 그 약속을 내가 친하다는 이유로 올라왔다. 잘 전달해주겠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박열'로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제37회 영평상,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은 것에 이어 청룡영화상에서도 수상했다. 신인상을 싹쓸이한 최희서는 이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세상에 나오게 해준 이준익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박열'을 함께 만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이름과 얼굴 모두 한 분 한 분 기억하고 있다.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배우로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고, 많은 캐릭터를 만나고 헤어지게 될 거 같다. 하지만 '박열'의 가네코 후미코 만큼은 헤어지기 싫다. 내 마음속에 영원히 담아놓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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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은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차지했다. 송강호는 "영화 개봉하기 전에는 솔직히 그동안 상처와 많은 고통 속에 살아오신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시건방진 생각을 잠시 했다. 근데 영화 개봉 후에 오히려 관객분들이 저희들에게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애썼다면서 위로를 해주신 거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만큼 관객 여러분들의 마음이 정말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고, 따뜻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택시운전사'라는 영화가 정치, 역사 이런 걸 뒤로 하고 우리의 가슴 속에 있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정말 인간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미안한 마음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 이 트로피도 중요하고, 천만 관객도 중요하지만 올 한해 그 미안한 마음을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를 통해서 되새겨 봤다는 것이 내게 가장 큰 영광이 아니었나 싶다. 그 마음은 위대한 관객 여러분이 주셨다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며 여운이 남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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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혜수는 추모 영상이 끝난 후 "우리에게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는 건 정말 쉽지 않은 거 같다. 진심으로 네 분의 평안을 기원하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나문희 역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음은 제38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작품상=택시운전사
감독상=김현석 (아이 캔 스피크)
신인감독상=이현주 (연애담)
남우주연상=송강호 (택시운전사)
여우주연상=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진선규 (범죄도시)
여우조연상=김소진 (더킹)
신인남우상=도경수 (형)
신인여우상=최희서 (박열)
기술상=권기덕 (악녀)
촬영조명상=조형래, 박정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편집상=신민경 (더킹)
음악상=조영욱 (택시운전사)
미술상=이후경 (군함도)
각본상=황동혁 (남한산성)
청정원 인기스타상=나문희, 설경구, 조인성, 김수안
최다관객상=택시운전사
청정원 단편영화상=대자보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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