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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회가 거듭될수록 촘촘하게 연결된 사건들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이어지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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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우현은 정통 엘리스 코스를 밟은, 법원 내 실세인 최고수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최고수는 판결이 뒤집히는 경우가 거의 없어 '신의 눈'이라는 별명을 지닌 대단한 판사지만 오지락(이문식)을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서로의 약점을 잡아 망신을 주는 등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판결문의 오지락 이름을 오지랄이라고 오타를 낸 이정주(박은빈)의 이야기를 듣고 박장대소했다가, 오지락에게 최고자라고 역공당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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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91부 우배석 판사 윤판 역으로 얄밉게도 하고 싶은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성격을 보여,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과년한 싱글 여판사로서 워커홀릭을 자처, 육아와 가정일로 종종 자리를 비우게 되는 유부녀 배석판사들과는 달리 부장판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터. 정의롭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대로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특히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이정주에게 대한 공격을 일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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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측은 "작가와 감독 등 제작진은 우현, 배해선, 오나라, 이창욱 등 배역 하나하나까지 공들여 캐스팅했다"며 "4인방이 등장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긴장감이 유발되기도 한다. 믿고 보는 최강 신스틸러들이 '이판사판'의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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