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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갖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를 결정했다. 대신 약물 검사를 통과한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에게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올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의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 가능하다. 대신 러시아란 국가명과 러시아 국기가 박힌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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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도핑 파문은)올림픽의 고결함에 대한 전례없는 공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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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의 이번 결정은 불가피했다. 그동안 IOC는 계속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스포츠 외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IOC의 이번 징계를 피하기 어려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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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는 리우올림픽 직전 맥라렌 보고서를 접하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한 측면이 있다.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올림픽 참가 허용 여부 결정권을 종목별 국제경기단체(IF)에 떠넘겼다. 육상과 역도만 제외하고 다른 종목 러시아 선수들(271명)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
평창올림픽으로선 러시아 선수단의 출전 금지 조치가 호재는 결코 아니다. 러시아는 동계 스포츠 강국이다. 우선 러시아가 국가 차원에서 집단 반발할 수 있다. 전 선수 보이콧을 할 경우 평창올림픽은 러시아가 빠져 허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러시아가 KHL(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의 평창대회 출전을 불허할 경우 이미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선수들이 안 나오는 아이스하키 종목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잔치로 전락하게 된다.
러시아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주판알을 튕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쥬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장은 IOC 결정에 앞서 자국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는 상황을 '모욕'이라고 규정했기에 러시아가 평창올림픽을 전면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다.
AP통신과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매우 고통스러운 결정이지만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라고 썼다.
러시아 국영방송 VGTRK은 '만약 러시아 팀이 참가하지 않으면 (평창)동계올림픽 게임을 중계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번 징계애 대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외교적 수단을 총동원해 CAS에 징계 경감을 읍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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