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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교도소 배경의 드라마로 시작, 소재 면에서도 신선함을 가져왔지만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들어낸 신원호 PD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그가 택한 것이 시청률이 보장된, 안전한 길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스토리라는 것이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은 것. 이 때문에 '이번 선택이 신원호 PD의 첫 실패가 되지 않았느냐'는 관계자들의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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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이 꾸준히 이어지는 동시에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의 이야기도 쉴 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 깊다.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취해 주인공의 이야기를 놓쳐버리는 드라마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도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주변 스토리와 주인공의 이야기를 적절히 배합하며 정상적인 궤도로 운항하고 있는 것. 인상 깊은 주변 캐릭터들에 취해 김제혁이 방향을 잃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 것도 호평의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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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 한 회당 90분이라는 긴 방송시간으로 타 드라마의 1.5배 분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동시에 지루할 틈이 없는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 시청률로 드러났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2.8%와 3.1%의 시청률로 비교가 불가한 상황에 처해 있고, KBS2 '흑기사'와 SBS '이판사판' 등은 모두 7.9%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 수목극 1위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모두 한 자릿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선전이 더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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