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영화 '신과함께'로 돌아온 주지훈이 자신의 매력 3가지를 꼽았다.
24일 방송한 MBC '비디오여행'에서 주지훈은 매력 3가지를 묻는 질문에 "선택적 기억법과 까만 피부 덕에 유난히 하얘보이는 치아, 나머지는 도와달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전부"라고 답해 그를 흡족하게 했다.
주지훈은 "영화 촬영하면서 김향기 양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하정우씨와 저가 아재 개그로 아무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차태형 형이 회식중에 갑자기 웃으셨다. 향기양이 숟가락을 돌리고 있었다"며 "저건 아주 지루하다는 뜻이라면서 향기양을 보냈다"고 에피소드를 덧부였따.
또 그는 "과거 코멘터리에서 정우성이 두부가 뜨겁다고 화를 냈던 사건"을 언급하고 재연하며 "또 우성이 형에게 혼나겠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5일째인 24(일)에 누적 관객수 3,001,253명의 관객을 모으며 300만 고지에 안착했다. 여기에 개봉 4일째인 12/23(토) 9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12월 개봉 영화 최고 일일 관객수인 '마스터'의 91만명을 가뿐히 제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세웠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3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강철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12월 가장 강력한 화제작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김향기 이정재 김동욱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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