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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을 건네 받은 두산은 25일 팀장급 회의를 시작으로 '누구를 데리고 올 것인가'의 고민에 빠지게 됐다. 김현수는 지난 2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에 사실상 없는 전력이었다. 프랜차이즈 스타가 타 구단으로 이적한 것은 아쉽지만, 그 아쉬움을 최상의 보상 선수 선택으로 채울 수도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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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눈치 싸움이나 다름 없다. 두산은 내야와 외야 모두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뎁스가 10개 구단 중 가장 두껍다. 내야에 김재호 오재원 허경민 오재일을 비롯한 주전급과 류지혁 등 치고 올라온 젊은 야수들의 성장세가 무섭고, 김재호와 박건우가 버티고 있는 외야는 민병헌이 빠졌어도 빈 자리가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도 1루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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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두산이 LG의 좋은 투수 자원을 선택하게 된다면 당장 마운드 보강에 나설 수 있다. 필승조의 부담이 컸던 불펜진에 새로운 자원이 합류한다면 빈틈을 채울 수 있게 된다. 두산은 LG와의 '두뇌 게임'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또 백민기 케이스처럼 파격적인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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