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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더 늦기 전에 이런 '용기'를 보여줘야 하는 대상이 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영입한 휘문고 출신 안우진이다. 넥센 구단도 안우진을 진정한 팀의 미래로 키우고자 한다면 함께 용기를 내야 한다. 이제 막 프로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선수가 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 깔끔하게 새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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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우진이 화려하고 멋진 미래를 만들려면 먼저 확실히 해결해야 할 게 있다. 자신의 철없는 잘못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 그가 '학교 폭력 사태'에 연루돼 있기 때문이다. 야구부 후배들에게 배트와 공을 사용해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를 막론하고 폭력 행위는 옳지 않다. 안우진은 이로 인해 지난 11월21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부터 3년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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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BO 차원의 징계가 없다고 해서 안우진의 과오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 이미 대중은 안우진이 범한 잘못을 훤히 알고 있다. 때문에 규정과는 별도로 안우진과 넥센 구단에는 과거의 잘못에 관해 매듭을 짓고 가야 할 책임이 있다. 이제 곧 성인이 되고, 진짜 프로선수로서 첫 발을 내딛어야 하는 시점이다. 비록 과거에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게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까지 되어선 안된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는 게 먼저다. 그게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어울리는 행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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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1팀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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