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것만이내세상' 이병헌이 대학로에서 전단지 나눠주는 장면을 촬영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그것만이내세상'에 출연하는 이병헌과 윤여정, 박정민은 27일 네이버 V앱 '무비토크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수트핏이 돋보이는 배우인데, 트레이닝복도 잘 어울리더라"고 칭찬했고, 이병헌은 "집에선 항상 입고 있으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땀에 젖어있고 자주 빨고 늘어진 느낌으로 의상팀에서 준비해줬다"고 설명했다.
스태프가 선정한 이병헌의 핵심 아이템은 '전단지'였다. 이병헌은 "전단지 나눠주는 장면을 대학로에서 촬영했다. 카메라가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자연스럽지 못하니까, 카메라를 숨겨놓고 뛰쳐나가서 전단지만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다행스럽게 많이들 못 알아보더라. 다들 핸드폰 보면서 지나가고, 보지도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그것만이내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17년만에 재회한 엄마 인숙(윤여정), 듣도보도 못했던 서번트 증후군인 동생 진태(박정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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