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스널이 크리스탈팰리스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아스널은 28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2골을 넣으며 팀승리를 견인했다. 이청용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크리스탈팰리스가 반짝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투톱 벤테케가 자하를 축으로 2선에 있는 타운젠트와 로프터스-치크까지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특히 중앙으로 과감한 전진패스를 하며 아스널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10분 카바예가 중거리슈팅, 12분에는 자하가 찬스를 만들었다. 14분에도 카바예가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스널은 중원 강화에 나섰다.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패스가 맞아들어갔다.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진은 아스널의 패스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계속 흔들렸다 .19분 사카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20분에는 윌셔가 2선에서 그대로 슈팅했다. 분위기는 아스널 쪽으로 흘렀다. 아스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5분 첫 골을 만들어냈다. 프리킥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볼이 뒤로 흘렀다. 라카제트가 잡았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스페로니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이 반대편에 있던 무스타피에게 향했다. 무스타피는 텅빈 골문을 향해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은 계속 공세를 펼쳤다. 29분에는 산체스의 스루패스를 외질이 슈팅했다. 34분에는 라카제트, 38분에는 외질과 사카의 슈팅이 나왔다.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크리스탈팰리스가 바짝 고삐를 쥐었다. 앞선 공격수들이 강하게 아스널 수비를 압박했다. 효과가 있었다.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자하가 스루패스를 받아 아스널 왼쪽 측면 뒷공간을 뚫어냈다. 자하는 터치라인까지 치고들어갔다. 그리고는 문전 앞으로 땅볼 크로스했다. 이 볼을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타운젠트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이었다.
동점이 되자 로이 호지슨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은 보수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바예를 불러들였다. 그 자리에 매카터를 넣었다. 중원 강화였다. 무승부도 괜찮다는 뜻이었다. 뒤를 든든히 하면서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들의 수비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크리스탈팰리스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스널은 다시 공세를 펼쳤다. 그리고 다시 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선수 개인의 역량 덕분이었다. 후반 17분. 2선에서 높은 크로스가 올라왔다. 라카제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코너에서 볼을 잡은 뒤 등을 졌다. 바로 앞에 있던 산체스에게 패스했다 .산체스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대포알같은 슈팅은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간 뒤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다급해졌다. 공격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3선 라인이 올라올 수 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이를 역이용했다. 후반 21분 쐐기골을 박았다. 이번에도 산체스였다. 2선에서 윌셔가 로빙패스를 올렸다. 산체스가 뒷공간을 파고 들어가는 것에 맞춰서 패스했다. 산체스는 상대 수비수들보다 앞서 볼을 잡은 뒤 그대로 슈팅했다. 골이었다.
여기서 경기는 사실상 끝났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사코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힘을 실었다. 뒤늦은 노력이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톰킨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까지 바꾸지 못했다.
아스널이 적지에서 승점 3점을 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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