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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내 인생 여자? 무대 세우면 두 줄 반" 연애史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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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자신의 화려한 연애사에 대해 직접 입을 열어 화제다.

최근 중국 유명 온라인 토크쇼 '쇼숴 2017'은 톱배우 성룡과의 솔직 과감한 인터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룡은 자신의 영화 이야기를 포함해 교제한 여성들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까지 모두 답했다.

성룡은 "오래전 연예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 삼합회(중국계 세계적인 범죄단체)의 간섭이 너무 많았다. 어찌할 수가 없었다. 경찰에게 신고해도 무시 당하는 게 다반사였다"며 "난 삼합회 측에 통보를 했다. '사고를 치려면 나와 얘기하자'고. 그후 그들과 원수가 되었고,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면서 쫓겨나듯 미국에 간 사연을 전했다.

성룡 얘기를 하면 영화가 빠질수 없다. 토크쇼 MC 고쇼숭은 "인생의 마지막 작품을 찍는다면 어떤 영화를 찍고 싶은가"라고 물었고, 이에 성룡은 "성룡에 관한 무대극을 기획하고 싶다. 성룡의 남 모르는 스토리나 나의 출신, 이소룡과의 사적인 만남 등을 담고싶다"고 답했다.

이에 MC는 아내의 이야기를 물었고, 성룡은 "아내는 별로 스토리가 없다"고 일축했다. 성룡은 '여자가 많지 않았나.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당신의 삶에 기록될까. 무대에 네 줄 정도 세울 정도인가'라는 민감한 질문에도 "그 정도는 아니다. 두 줄 반 정도"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성룡은 수많은 재산을 아들에게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절반은 이미 기부를 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 그리고 회사에 좀 남겨두고,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직원들에게 줄 것이다.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 다 결정된 상태"라며 "아들에게도 '니가 능력이 있다면 내 돈을 쓰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성룡이 출연하는 토크쇼는 동영상 사이트 유큐에서 29일 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