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만에 돌아온 민우혁이 제대로 헛물을 켰다.
3일 방송 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이 할머니와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혁과 함께 서울 나들이에 나선 할머니는 오랜만에 서울에 온 듯 변화된 서울 거리의 모습에 신기해하며 창 밖으로 향한 눈을 떼지 못했다. 할머니는 먼저 동대문으로 가자고 했고, "동대문에 왜 왔어?"라는 손자의 질문에 "이불 사러 왔어"라 대답하며 민우혁이 결혼할 당시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이불을 사러 온 것으로 판단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한 번 큰 마음 먹고 사주시는 건데 기쁘게 받자"라 생각했다며 행복해했다.
이불을 구매한 후 민우혁과 할머니는 인사동 거리와 남산 타워까지 가며 저녁 늦은 시각까지 서울 구경을 이어갔다. 인사동에서는 할머니께 모자를 사드리고 남산에서는 할머니를 업고 계단을 오르는 등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따뜻한 말과 세심한 행동으로 남다른 할머니 사랑을 보여준 민우혁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훈훈해졌다. 서울 구경을 마친 할머니와 민우혁이 집으로 돌아왔고 결혼을 앞 둔 동생이 두 사람을 반겼다. 민우혁은 할머니와 함께 사온 이불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며 뿌듯해했고, 동생에게는 "너도 해줄거야. 할머니가"라며 미안해했다.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온 할머니는 사온 이불을 찾았고, 결혼을 앞 둔 동생에게 주기 위해 구매한 것임을 밝혔다. 민우혁은 크게 당황했고, 가족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할머니로부터 생계를 이어가기도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듣던 민우혁의 눈시울은 붉어지기 시작했고,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자식들이 어떻게 자랐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살기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온 할머니의 모습은 동시대를 살아 온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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