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강했다. KB스타즈 입장에서는 부상 악재가 아쉬웠다.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여자프로농구 '빅매치'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웃었다. 우리은행은 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대64로 승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양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를 앞두고 15승4패의 우리은행이 14승4패의 KB스타즈에 단 반경기 앞서고 있었다. KB스타즈가 이날 승리를 했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긴장감이 평소와 달랐다. 양팀 모두 경기 전 미팅을 다른 날과 달리 매우 오래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그리고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모두 "순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마음을 비웠다. 즐기라고 했다"고 말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경기도 매우 치열했다. 초접전이었다. 양팀 선수들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듯 전쟁같은 경기를 했다.
그런 가운데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3쿼터 중반 KB스타즌 다미리스 단타스가 쓰러졌다. 상대 역공 상황에서 달려가는 데스티니 윌리엄스와의 충돌을 피하려다 왼 무릎이 꺾였다. 단타스는 KB스타즈 전력의 핵심. 그가 있어야 박지수와의 더블 포스트로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다치기 전까지 3쿼터에만 8득점을 하는 등 14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빠졌지만 박지수가 3쿼터 막판 연속 4득점하며 박빙의 경기를 했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우리은행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 박지수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모니크 커리 혼자 공격을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KB스타즈는 경기 중 생긴 단타스 공백, 그리고 허리와 발목이 좋지 않아 이날 경기 아예 뛰지 못한 주포 강아정의 부상에 울어야 했다.
단타스가 다쳤지만, 냉정하게 경기를 푼 우리은행도 훌륭했다. 어려운 경기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했다. 나탈리 어천와과 좋은 미들슛 감각을 보여주며 24점을 몰아쳤고, 임영희와 김정은도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해줬다. 임영희 15득점, 김정은 14득점. 그렇게 우리은행은 1위 자리를 지켰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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