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포워드라인 못키워 아쉽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이 속절없이 당한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11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전에서 상대에 14개의 3점슛을 허용하고, 골밑 싸움에서도 오세근-데이비드 사이먼에 맹폭을 당하며 87대100으로 완패했다. 전자랜드는 6위로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유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점수를 주며 패배해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하며 "상대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최소화하고, 우리가 안될 때 수비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주문한 게 하나도 안됐다. 외곽슛을 계속 허용하면서도, 골밑은 골밑대로 득점을 내줬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전반기 마감에 대해 "성적을 떠나 포워드 라인을 성장시켜야 하는데, 그 숙제를 못푸는 것 같아 아쉽다. 외국인 선수들이 무리한 공격을 하는 것도 빼주면 해결해줄 선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다 보니 무리를 하게 되는 것 같다. 토종 포워드 라인이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차바위가 움직여 외곽 득점을 만드는 것 말고는 되는 부분이 없어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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