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가 시즌 8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53승.
그는 14일(한국시각) 스위스 벵겐에서 벌어진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45로 우승했다. 히르셔는 1차 시기 51초03, 2차 시기 54초52로 두번 다 가장 빨랐다.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이 1분46초38로 2위, 안드레 미헤르(스웨덴)가 1분47초17로 3위를 차지했다.
히르셔는 월드컵 통산 53승으로 남자 최다 우승 역대 2위인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54승)에 1승차로 바짝 다가섰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의 86승이다.
히르셔는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회전에서 5차례 연속 우승했다.
히르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회전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히르셔는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과 대회전, 종합 등 3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스키의 간판 정동현(30)은 1차 시기에서 54초21를 기록해 30명이 겨루는 2차 시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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