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감빵 한 번 다녀오더니 스타가 됐다.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풀 스케줄' 상태의 배우 박해수 얘기다.
오는 18일 종영되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원톱 급의 주연배우 박해수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다. 속칭 '감빵'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들과 캐릭터들의 합이 시청률 상승을 만들어냈고 그중 주인공인 김제혁(박해수)의 활약 역시 각 캐릭터들의 서사 사이에 잘 녹아들며 시청자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그가 야구를 그만두느냐, 그만두지 않느냐의 얘기를 할 때에도 시청자들은 같이 공감하고 슬퍼했던 것.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그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많이 받았고, 라이징 스타들을 많이 발굴한 드라마로 손꼽히는 중이다. 특히 주연 배우인 박해수는 그동안 연극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왔기 때문에 브라운관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에게는 친밀한 느낌의 배우도 아니었고 그런 이유로 신원호 PD의 선택에 의문점도 많았다. 그러나 그동안 서인국과 정우, 박보검, 류준열 등 다수 스타들을 발굴해왔던 신원호 PD의 선택이기에 시청자들의 믿음은 이어졌고 박해수 역시 드라마를 통해 믿음에 보답했다.
덕분이었을까. '순식간에 스타가 된다'는 말이 딱 맞듯 박해수는 지금 연일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마지막 녹화가 지난 16일 진행됐고 이를 마치자마자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이 예정돼 있기 때문. 관계자는 "이번 주 '사냥의 시간'의 전체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박해수 역시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해수가 다음 작품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사냥의 시간' 역시 최강 라인업을 자랑하는 충무로의 기대작이다. '파수꾼'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의 신인감독상을 휩쓸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상을 쓸어담았던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자 충무로의 기대주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등이 출연하는 영화이기 때문. 박해수 역시 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충무로의 기대주이자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그동안 연극과 영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이제는 드라마까지 섭렵한 박해수의 앞길은 밝다. 다양한 배역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스크린과 무대, 브라운관에 대한 한계까지 허문 상황에서 박해수가 앞으로 보여주게 될 연기 활동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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