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개막전을 대승으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가진 방글라데시와의 대회 예선 C조에서 46대20, 26골차로 대승했다. 방글라데시를 비롯해 인도, 아랍에미리트(UAE)와 한조에 속한 한국은 예선 첫판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면서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출전권을 무난히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켰다.
조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지시하면서 방글라데시를 몰아붙였다. 심재복 박광순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한국은 전반 시작 12분 만에 12-3, 9골차로 앞서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방글라데시 벤치가 작전시간을 요청하면서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한국은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전반전을 21-8, 13골차로 크게 앞섰다.
한국은 후반전 백업 선수들이 고르게 로테이션에 나서면서 점수차를 더 벌리기 시작했다. 조 감독은 후반 5분부터 정의경 엄효원 등 주력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하민호 등 신예들을 앞세워 경기력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방글라데시는 속공을 시도하면서 반격을 노렸으나 한국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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