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김태리의 패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화 '아가씨' 속 김태리의 강렬했던 연기를 대부분 잊지 못한다. 그만큼 독보적으로 돋보이는 신예였고 그 이후 대중은 김태리에게 배우로서의 연기력에 거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그러나 웬걸, 김태리를 설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키워드에 '패션'이 붙어버렸다. 보통의 떠오르는 스타일 아이콘들은 가벼운 시트콤이나 데일리룩, 드라마 속 패션을 통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마련. 그러나 그간 시대극 속 캐릭터만 연기했고 직접 운영하는 인스타그램도 하나 없는 김태리에게 그 조짐이 보이는 건 특이한 현상이다.
화제가 됐던 김태리의 공항패션. 2017년 4월 김태리는 공항 패션으로 국내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크랍의 글렌체크 수트를 착용했고 이는 즉시 완판, 6차 리오더까지 진행시킨 바 있다. 이후 나이스크랍은 2017 F/W 뮤즈로 김태리를 발탁해 프로모션, 팬사인회 행사 등을 쏠쏠한 효과를 봤다. 브랜드 관계자는 "김태리의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우러져 그녀가 착용한 제품들은 완판 신화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분야도 다채롭다. 지난해 국내 주얼리브랜드 가네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트윙클스케인 라인을 출시했고, 이 또한 일찌감치 완판되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브랙드 측은 공 식홈페이지에서는 아직도 완판된 트윙클스케인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음을 밝혔다.
LF의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또한 김태리 효과를 봤다.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측은 "영화 '아가씨'를 통해 김태리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세련된 감성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넘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이유로 김태리를 발탁했고,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마들렌 그레이 토트백'은 출시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이 기세를 이어 김태리는 최근 향수 브랜드 겐조퍼퓸의 '플라워바이겐조' 라인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김태리의 개성이 더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하는 플라워바이겐조 라인에서 담고자 하는 인본적인 가치와 일치했다"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앞서 선 포토월 행사에서 김태리의 미모는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어 렌즈, 코스메틱 제품 모델로서의 행보 또한 이어가고 있다.
김태리는 대중에게 노출되는 부분은 적지만, 그만큼 신비로운 분위기와 세련된 감성이 더해져 2030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식 석상을 통해 보이는 모습 또한 과하지 않으면서, 신선하고 맑은 얼굴에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차림으로 매력을 뽐낸다. 영화 '아가씨' 프로모션 당시의 청아한 화이트 드레스들, 그 모습과는 또 반전되는 모던하고 도시적인 무드의 공항패션, CF 속 보여주는 발랄한 모습까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더해져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강한 블랙이나 고풍스러운 무드의 의상도 제대로 소화하는 김태리.
베이비 페이스와 럭셔리한 스타일의 조합은 묘한 매력을 내뿜는다.
데뷔 이후 이제 겨우 두 작품 만에 일으키고 있는 김태리의 완판 행렬. 그만큼 앞으로의 변신 또한 무궁무진하다.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김태리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gina1004@sportschosun.com
-
이선희, 40년 만에 '파격 변신' 감행한 진짜 이유…"그냥 이거대로 살자 싶었다"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블랙핑크 리사, SNS 게시물 하나에 '9억'인데…손에 든 건 '2000원 다이소 컵' -
'마약 해명·저격 잡음' 박봄까지 다 뭉쳤다…2NE1, 불화설 깬 감격의 '17주년 자축' -
차현승, 보미♥라도 결혼식서 '백혈병 완치' 축하 받았다…"해주러 갔다 더 많이 받아" -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훈장 '코망되르' 수훈...칸 심사위원장 겹경사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5.'또 127년 역사상 최초' 510억 헐값, 美 왜 경악했나…"ML 전체 영입 발 뺐다고? 미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