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의 두 번째 은퇴투어, 부산 kt 소닉붐이 준비한 선물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기념 액자였다.
원주 DB 프로미 김주성의 두 번째 은퇴투어 경기가 열렸다. 상대는 kt, 장소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었다. kt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DB전 하프타임에 김주성 은퇴투어 기념 이벤트를 벌였다. 김주성은 지난 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전에서 첫 번째 은퇴투어를 마쳤고, 두 번째로 부산을 찾았다.
부산은 김주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 부산은 김주성의 고향이다. 김주성은 부산 동아고에서 농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건 곳도 부산 사직체육관이었다. 당시 중국과의 결승전 대역전 드라마는 아직까지 농구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김주성은 영상을 통해 경기 중간 부산, kt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t는 하프타임 본 행사에서 김주성의 활약 모습이 담긴 영상을 체육관에 송출했다. 그리고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념 액자다. 액자에는 당시 체육관 바닥에 깔려있던 나무가 포함돼있었다. kt가 부산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보관돼있던 나무를 어렵게 구했다고 한다. 당시 함께했던 선수단 명판과 사진도 액자에 담겼다.
김주성은 kt 선수들과 단체 기념 촬영을 한 뒤, 자신의 기념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kt 최현준 단장에게 전달했다.
전반 뛰지 않았던 김주성은 3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는데, 부산팬들은 김주성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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