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29·독일)가 2월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올림픽 첫 금을 위해 홀가분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히르셔는 시즌 10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우상 헤르만 마이어(오스트리아)를 통산 우승에서 넘어섰다. 통산 55승으로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최다 우승 2위로 올라섰다.
히르셔는 29일(한국시각) 독일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서 벌어진 2017~2018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그는 1~2차 시기 합계 2분40초18초 가장 빨랐다. 히르셔는 1차 시기 1분18초64, 2차 시기 1분21초54로 둘다 가장 빨리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히르셔는 월드컵 통산 55승이 되면서 종전 통산 2위 헤르만 마이어를 타넘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은 86승(스웨덴 잉에마르 스텐마르크).
2위는 2분41초75의 마누엘 펠러(오스트리아)였고, 3위는 2분41초87의 테드 리제티(미국)였다.
히르셔는 이번 시즌 월드컵 대회전 랭킹 1위를 지켰다. 2위는 히르셔의 라이벌 헨릭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이다. 히르셔는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전에 출전, 4차례 우승했다. 히르셔는 현재 시즌 월드컵 대회전, 회전 그리고 종합에서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히르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회전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아직 올림픽 금메달이 없다. 그는 2월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회전과 대회전에서 우승 후보 0순위다. 평창 남자 회전과 대회전은 용평 스키장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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