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명절자금 지원이 확대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선보인다.
올해 설은 다음달 9일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겹친다. 정부는 올림픽을 계기로 강원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를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 올림픽 기간 관련 행사지역 8개(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 요금도 할인된다. 설 연휴 기간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한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을 전년보다 4조원 더 늘린다.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린다.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 금리도 1% 내리고 사업주 체불정산 목적 융자 한도는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수품 공급도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설 물가관리를 위해선 특별공급기간 중 사과·쇠고기·조기 등 15개 중점관리품목 공급을 평시 대비 최대 2.5배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지자체 합동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현장 지도·점검 및 불공정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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