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잘 타면 결과는 따라온다."
한국 프리스타일스키 간판이자 평창올림픽 '다크호스' 최재우(24·대한스키협회)는 2일 강원 횡성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공개훈련 및 기자회견을 통해 ""
최재우는 올시즌 총 7차례 월드컵에 나서 최종 6강에 5차례 올랐다. 이 중 4위에 오른 것만 3차례로, 포디움(입상)에 근접했다. 최재우는 이번 평창올림픽서 세계랭킹 1위 킹스버리, 드미트리 레이커드, 맷 그레엄, 호리시마 이쿠마, 엔도 쇼 등 세계적 강자들과 메달을 두고 다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흐름이 좋다. 지난 시즌 월드컵 13위였던 최재우는 올시즌 4위로 수직상승했다. 슬럼프를 이겨내고 급격하게 뛰어오른 최재우의 기량. 특히 턴 동장과 점프 기술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최재우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스포츠개발원 황승현 박사님의 집중력 관련한 훈련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최재우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 최재우의 부담이 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재우는 "부담은 전혀 없다. 그런 걸 가지면 더 안 되더라"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 동안 해왔던 것에서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진심으로 부담되지 않는다. 그저 나만 잘 타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며 웃었다.
최재우는 "훅 108도, 훅 720도를 중점으로 점프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착지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서 '최재우 그랩'이라 부르시는 기술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횡성=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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