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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김정은 부상투혼, 감독으로 걱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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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다웠다. 1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3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하지만 2쿼터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승을 추가해 올시즌 신한은행과 상대전적 5승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대56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달렸다. 임영희가 17득점 4어시스트, 박혜진이 16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 데스티니 윌리엄스가 14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 후 "신한은행이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나탈리 어천와의 몸이 좀 무거워 윌리엄스를 활용했다. 윌리엄스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있다"고 했다.

부상중인 김정은에 대해서는 "많이 뛰면 안되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중요한 경기라 많이 뛰겠다 하더라. 감독이 생각해도 이게 옳은지 잘 모르겠는데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규시즌 우승은 챔프전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한다. 오늘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잘해줬다"며 "박혜진도 컨디션이 계속 좋을 순 없다.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풀려서 나아졌다. 솔직히 김단비가 바짝 붙어있는데 힘들 것이다"라고 했다.

아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