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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재우기"…'만능일꾼' 윤아와 함께 '효리네2' 겨울 영업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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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효리네 민박' 겨울시즌의 운영지침은 '잘 먹고 잘 재우기'다.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 첫 방송에서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한 소녀시대 윤아의 첫 출근 모습이 그려졌다.

언제나처럼 차로 시작하는 부부의 아침이다. 다시 설치 된 카메라에 "또 어색해. 민박하고 나서 방송을 한 번도 안 했다"라며 민박집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겨울 시즌 민박의 운영지침을 "잘 먹고 잘 재우기"라고 합의했다. 또한 이날 새로워진 민박집의 모습이 공개됐다. 겨울을 맞이한 민박집은 벽난로와 노천탕, 게르 (군고구마 서비스)가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아이유에 이어 이번 시즌 새 직원은 윤아다. 제작진과의 면접에서 요리, 언어, 운전실력 등을 자랑한 윤아는 "다양한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만나고 싶다"라며 넘치는 열정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민박집 영업 하루 전, 새 직원의 도착을 앞두고 이효리-이상순 부부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우리 인생의 한 인연을 만나는 것이다. 소중하다"라며 새직원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윤아가 초인종을 누르자 이효리는 "완전 의외의 인물이다"라며 반겼다. 두 사람은 10년 만의 만남이다. 이효리는 "'패떳'에서 만났을 때가 몇살이냐"라고 물으며 오래된 세월에 웃음이 터졌다.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 네가 와서 편하다"라며 '패떳' 시절을 떠올렸고, 윤아는 "그때 언니 나이가 지금 제 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직원 윤아는 민박집 오픈 준비에 나섰다. 웰컴용 귤을 따고, 장보기, 새이불 등을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 와 저녁을 먹으며 소녀시대 노래에 흥을 높인 세 사람은 와인잔을 부딪히며 단합했다.

민박집 오픈 날, 새벽 4시에 부부는 함께 요가를 했다. 이후 풍랑주의보 문자가 오자 이상순은 "옛날엔 눈이 오면 마냥 좋았는데 지금은 걱정이 된다"라며 손님들 걱정이 앞섰다.

이날 아침은 윤아가 선택한 '와플'이다. "새로운 아침메뉴를 고민하다 '와플기계'를 사왔다"라며 직접 반죽해 사장님 부부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어 윤아의 꼼꼼한 청소실력에 감탄한 사장 부부는 칭찬을 쏟아냈다.

평소의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완벽하게 녹아든 윤아는 '프로일꾼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픈날 제주도 대설주의보를 뚫고 첫 번째 민박객이 무사히 도착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