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스 두쿠르스(34). 라트비아 출신으로 '스켈레톤계 우사인 볼트'로 불릴 정도로 지난 10년간 내리막을 몰랐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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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 남다르다. 봅슬레이 브레이크맨 출신인 아버지 다이니스 두쿠르스(64)는 라트비아 시굴다 트랙 매니저 겸 스켈레톤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다. 형 토마스 두쿠르스(37)는 스켈레톤 현역 선수다. 올 시즌 부상에도 불구하고 IBSF랭킹 3위를 찍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했을 만큼 월드클래스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두쿠르스는 그렇게 썰매 집안의 막내 아들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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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쿠르스의 부진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나돌았다. 첫째, 장비 문제였다. 윤성빈의 입에서 문제를 들을 수 있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성적이 좋지 않았던 대회 때는 썰매 날을 바꿔 잘 적응하지 못한 것 같더라." 둘째, 아버지 겸 코치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였다. 조인호 스켈레톤대표팀 감독은 "월드컵 현장에서 보면 아버지가 그렇게 두쿠르스에게 닥달을 하더라. 윤성빈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신경이 예민했을텐데 아버지까지 부담을 주더라. 심리적인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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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두 차례 연습주행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두쿠르스는 "부상은 없었다. 그저 평창올림픽만 바라봤다"며 애써 자신의 부진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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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윤성빈에 대해선 두말 할 것 없이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윤성빈은 매우 강한 선수"라며 엄지를 세운 두쿠르스는 "이번 평창올림픽의 메인 경쟁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홈 이점을 가진 강한 선수고 올시즌도 매우 잘 치렀다"고 평가했다. 두쿠르스는 윤성빈을 설명할 때 '스트롱(strong)'이란 단어를 세 차례나 사용하기도 했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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