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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바라보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특히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의 부활 여부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노 메달' 충격을 끊어내야 할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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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채워줄 유력 후보는 겁 없는 '고교생' 황대헌(19·부흥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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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명)와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노진규를 보며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이어간 황대헌은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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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왼팔을 다친 뒤 훈련과 대회를 연거푸 소화하면서 통증이 악화됐다. 서울에서 열렸던 월드컵 4차 대회에선 왼팔 통증을 안고 1500m에 출전하기도 했다. 황대헌은 "팔은 재활해서 많이 나아진 편"이라고 설명했다.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은 숨길 수 없다. 황대헌은 "모두가 같은 선상에서 시작한다. 그 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단거리와 장거리가 모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임효준은 부상 악령도 떨쳐냈다. 월드컵 1차 대회 1000m 결선에서 결승선을 통과하다 상대 선수와 부딪혀 얼음 위에 넘어진 뒤 요추부염좌(허리가 뒤틀리며 염증이 발생) 진단을 받아 2~3차 대회에 결장했다. 그러나 결전을 앞둔 임효준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임효준은 "힘든 시기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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