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컬링 믹스더블 예선 5차전.
초반 신드롬을 낳고 있는 장혜지-이기정조의 선전 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가 있다. 주인공은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 브리즈갈로바는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하는 눈부신 외모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올랐다.
2009년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의 한 컬링 클럽 모집을 보고 호기심에 컬링을 시작한 브리즈갈로바는 출중한 미모 뿐만 아니라 지성도 갖췄다. 이미 상테부르크의 레스고프트 국립대에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파트너는 남편인 알렉산더 크루셀니트스키다.
브리즈갈로바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금메달을 목에 건 2016년 믹스더블 세계선수권이다. 이번 올림픽에선 메달보다는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성적이 나쁘지 않다. 1차전에서 미국에 3대9로 패했지만 이후 노르웨이, 핀란드, 중국에 이어 한국까지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사진들을 모아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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