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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1500m는 자연스레 한국 남자대표팀의 주종목이 됐다. 아쉽게도 2014년 소치 대회에선 샤를 아믈랭(34·캐나다)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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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금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바라보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 특히 남자 쇼트트랙대표팀의 부활 여부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노 메달' 충격을 끊어내야 할 순간이다. 또 향후 쇼트트랙 메달 사냥에 있어 원활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도 1500m 금메달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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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는 법. 예상이 혼탁한 무대를 접수하러 나서는 태극전사는 황대헌(19·부흥고)과 임효준(22·한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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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은 '승부사' 기질이 타고났다. 빠른 스피드가 없으면 가질 수 없는 스타일이다. 김 감독은 "효준이는 순간스피드나 단거리 쪽으로 좋다"며 엄지를 세웠다. 때문에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어도 되고 뒤에서 순발력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을 수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자원이다.
김 감독은 "아믈랭은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하니 비장하게 준비했을 것이다. 크네흐트는 몸 상태도 좋고 경험치 등 모든 것들이 최고조로 올라와 있다. 단거리 쪽에선 중국의 우다징과 헝가리 선수들까지 경계대상"이라고 전했다.
크네흐트는 지난 5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 꽤 오랜 기간 경기를 해보지 않았다. 때문에 올림픽에서 첫 레이스를 치러봐야 한다. 이후 어떤 전략이 최상인지 결정할 것이다. 한국 선수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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