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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서 투수들은 보통 훈련 마지막을 러닝으로 마무리 한다. LG 역시 마찬가지. 투수들이야 뛰는 게 일인데, LG 선수들 입에서 "힘들다"는 소리가 연달아 터진다. 무슨 일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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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코치의 경우 삼성 시절부터 류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사이. 김 코치는 LG 투수들 사이에서 '저승사자'로 통하고 있다. 이전에 비해 훨씬 독한 러닝 훈련 때문에 매일같이 선수들의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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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훈련량이 많기는 할 거다. 그리고 선수들이 더 힘들게 느낄 수 있는 건 그동안 안하던 방식의 훈련을 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끼는 것"이라고 말하며 "날마다 운동이 다르다. 하루는 가진 힘을 다 쏟아붓게 한다면, 다음 날은 강도를 낮춰 조금은 몸을 쉬게 해준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강도를 서서히 높여간다. 반복이 되면 서서히 선수들의 몸이 시즌에 맞춰 단련된다. 지금은 힘들 수 있겠지만 다 선수들 잘되라고 이렇게 훈련을 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훈련량을 조금 줄인 날은, 코치들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사람은 안뛰어도 되고, 진 사람은 계속 뛰는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연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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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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