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임순례 감독이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임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 영화사수박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한국의 사계절을 담아야 하고 사과꽃, 누렇게 익어가는 벼, 산수유, 토마토 등을 담아야 했다. 1년 내내 상주하면서 찍을 수 없었다. 비와 눈을 기다려서 촬영해야 하고 그래서 힘들었다. 지나고 나니까 여러 기억이 남는데, 극중 김태리 씨가 벼를 세우는 장면에서 20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들어가서 벼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극중 등장하는 강아지 오구에 대해 "오구는 큰 강아지와 작은 강아지는 같이 섭외해 촬영했다. 두 강아지 모두 보호소에서 선택된 아이다. 원래는 겨울만 찍고 입양을 보내려고 했는데 정이 들어서 PD님이 입양을 하셨다. 오구는 저희와 같이 성장했다고 했다. 지금도 잘 자라서 지내고 있는 걸 보면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 등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여자가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들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다.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이 가세했고 '제보자' '남쪽으로 튀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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