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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혜연은 '더유닛'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데뷔 7년 차에 접어들지만 베스티 혜연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많아서 알리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며 "내가 어떤 색깔을 가진 가수인지, 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 후 자신의 존재를 많이 알린 것 같냐는 질문에 "이제는 많이들 알아봐 주신다"며 쑥스러운 듯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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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잭팟' 무대를 꼽으며, "의상 콘셉트부터 노래, 편곡까지 참여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수 비와 함께 꾸민 무대를 언급하며 "완벽한 실력을 갖춘 비 선배님과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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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데뷔했던 아이돌들이 도전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간절한 마음이 더해져 경쟁의식도 심했을 것 같다고 묻자 "10살 이상 나이가 차이 나는 친구들과 같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괴리감도 많이 들었다"며 "'후배들과 경쟁해서 남는 것이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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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출연자 중 본인이 생각하는 남녀 1위가 있다면 누군지 묻자 남자 의진과 여자 의진을 꼽으며 "여자 의진은 어떤 콘셉트를 줘도 정말 잘 소화하는 친구다"며 "남자 의진 오빠는 순위가 높지 않았을 때부터 유독 눈에 띄었다"고 답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탄탄한 크루 선배 중 가장 존경했던 선배로 조현아를 꼽으며 "베스티 활동을 하기 전부터 조현아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했다"며 "조현아 선배님께 톤이 좋다는 칭찬까지 받았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 선배님이 많이 챙겨주셨다"며 "베스티로 활동할 때 안무 아이디어를 내주신 인연으로 지나가다 인사 한 번이라도 더 해주셨다"고 답했다. "특히 목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던 부트 평가 때 '앞으로의 가능성을 믿어 보겠다'는 비 선배님의 말씀을 잊을 수 없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아쉽게 탈락한 혜연은 스스로 탈락 요인에 대해 "내가 하고 싶은 노래보다 잘 소화해 낼 수 있는 곡을 선정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더유닛' 남자 참가자들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궁금해하자 "제작진분들이 철저하게 막아서 러브라인이 생길 틈이 없었다"며 "지나가다 마주쳐도 작가님들이 '돌이라고 생각하세요'라고 하는 통에 인사도 못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가수 생활 7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던 혜연. 평생을 간직한 꿈이지만 힘들 때는 포기하고 싶기도 할 터. 이에 혜연은 "'더유닛'에 참가하기 전에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평생 가수의 꿈을 안고 살아왔기 때문에 미련이 남았다"고 전하며 힘들 때 카페 아르바이트와 옷 장사를 하며 버텼다고 밝혔다. "연예인이라서 더 힘들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버리지 않으면 어떤 일도 못 할 것"이라며 "노래를 했을 때 좋아해 주고 감동하는 사람들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베스티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나와 해령이의 개인 활동에 더 주력하고 상의를 한 후에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나올 것 같다"며 리더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인디언 보조개가 매력적인 혜연은 "한승연 선배님과 장윤정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실제로 장윤정 선배님을 보고 정말 닮아서 놀랐을 정도"라고 답했다.
어렸을 때부터 윤종신 같은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혜연은 "윤종신 선배님의 노래를 들으면 공감도 되고 위로도 많이 받는다"며 "잔잔한 위로가 되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와 예능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혜연은 "'커피프린스'의 윤은혜 선배님같이 털털하고 남성스러운 역할을 하면 잘 해낼 것 같다"며 "운동 신경이 좋은 데다 악바리 근성까지 갖춰 '정글의 법칙'에서도 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년도 솔로 앨범 계획을 밝힌 혜연은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눌러왔는데, 이제는 나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때가 온 것 같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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