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현주 감독,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연출자, 배우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 조근현 감독에 이어 일곱 번째 성 추문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수많은 흥행작을 만든 유명 영화 제작자 A다.
유명 제작자이자 현재 B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A는 23일 오전 프랑스에 거주 중인 한 네티즌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 당했다.
'○○대학교 영화과 A교수 #미투'라는 글을 올린 이 네티즌은 "내가 석사를 그만두고 프랑스로 온 이유 중 하나. 더러운 인간. 젊은 여자가 나말고 한 명 더 있었나(?)하던 제작전공 1학차 수업때 자기 작품 ○○○○○○○○를 예를 들면서 어떻게 시나리오 아이디어를 얻느냐에 대해 얘기하던 중이었다. '우리 제작사 여직원들로 하여금 술자리를 만들게 하는 거야. ○○이가 나중에 서른살이 넘고 노처녀가 되면 그 자리에 초대해서 자연의 노처녀 섹스라이프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지. 일단 나는 가지 않아. 여직원들만 보내서 술을 취하게 한 다음, 자기 얘기를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거야.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합류하는거지'부터 시작해서 '예를 들어 내가 ○○이랑 사귄다고 해보자. 우린 그러면 손도 잡고 키스도 하고 섹스도 하겠지.' 정말 수업 딱 세 번 나갔는데 첫 수업 빼고 전부 다 나를 성적인 예로 들먹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영화제작계에서 권력있는 사람이라 젊은 시나리오 전공 여학생들에게 술 마시자며 밤중에 전화하고 다른 영화감독들 있으니 얼굴 비추며 술이나 따르고 가라는 둥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중국 유학생들한테 그랬다는 얘기도 들음"이라고 덧붙여 논란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제작자 A는 이날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이 네티즌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겠다. 일단 과거 내가 만든 작품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예를 들면서 취재의 방법론을 말한 상황이다. 영화를 만들 때 취재가 상상력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교수로서 말한 것인데 그걸 저런 식으로 왜곡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황당하다. 네티즌과 같이 수업을 들은 제자들이 있을 것인데 현재까지 네티즌과 똑같은 주장을 하는 제자들이 없다. 나는 결백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A는 "일단 나는 피해자라고 나선 네티즌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학교를 통해 네티즌을 확인하려고 하는데 실체가 없다. 내 수업을 들었다면 학적부에 이름이 있을 것인데, 찾을 수 없다. 만약 피해자라 주장하는 네티즌이 계속 왜곡된 주장, 풍문으로 떠도는 이야기를 한다면 실체가 확인되는 즉시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이건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현재로서는 실체조차 파악되지 않아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억울하다"고 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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