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25·동두천시청)가 1000m에도 나섰다.
차민규는 23일 오후 7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 출전했다. 표도르 메젠트세프(카자흐스탄)와 5조(차민규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차민규는 지난 19일 이번 대회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m는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세계랭킹 1~10위까진 모두가 우승후보였다. 차민규의 랭킹은 9위.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차민규의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차민규의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은 1분09초00. 시즌 최고기록은 1분09초58이다.
예상대로였다. 차민규는 34초42로 올림픽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아쉽게 금메달은 손에 넣지 못했다. 호바르 로렌첸(34초41·노르웨이)에 불과 0.01초 뒤졌다. 그래도 값진 은메달이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듯 했던 차민규에게 또 한 번의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남자 500m.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선배 모태범(29·대한항공)이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 왼무릎 부상을 했다. 예비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차민규는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500m 훈련에만 주력했다. 500, 1000m를 주로 뛰는 차민규지만, 이번 대회엔 한 종목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게 500m였다. 그는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1000m엔 출전하지 않았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찾아온 1000m 출전권. 차민규의 측근은 "(차)민규가 처음에는 걱정도 했지만, 안방에서 다시 찾아온 기회인 만큼 다친 (모)태범이 형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몸상태는 괜찮았다. 지난 500m 경기 후에도 다음달 3일 중국 창춘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출전을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 경기 감각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이기에 긴장하지 않아 오히려 '반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도 있었다.
'정재원의 형' 정재웅이 9조 인코스에서 폴란드의 세바스찬 클로신스키와 맞붙는다. '선발전 1위' 김태윤은 정빙 후 15조 아웃코스에서 캐나다의 알렉상드르 생장과 격돌한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18조 인코스에서 출격하는 키엘트 누이스(랭킹 4위·네덜란드)다. 그는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ISU 세계선수권 1000m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실력자다. 랭킹 1위 카이 페르베이(네덜란드),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호바르 로렌첸(랭킹 2위)도 유력 후보다. 뱅상 드 에트르(랭킹 3위·캐나다), 미카 푸탈라(랭킹 5위·핀란드)도 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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