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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는 지난 19일 이번 대회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500m는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다. 세계랭킹 1~10위까진 모두가 우승후보였다. 차민규의 랭킹은 9위.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차민규의 우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차민규의 이 종목 개인 최고기록은 1분09초00. 시즌 최고기록은 1분09초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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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마무리하는 듯 했던 차민규에게 또 한 번의 출전 기회가 찾아왔다. 남자 500m. 당초 출전 예정이었던 선배 모태범(29·대한항공)이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 왼무릎 부상을 했다. 예비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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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는 괜찮았다. 지난 500m 경기 후에도 다음달 3일 중국 창춘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출전을 위해 훈련을 하고 있었다. 경기 감각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마음을 내려놓은 상태이기에 긴장하지 않아 오히려 '반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측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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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후보는 18조 인코스에서 출격하는 키엘트 누이스(랭킹 4위·네덜란드)다. 그는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리스트다. 지난해 ISU 세계선수권 1000m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쥔 실력자다. 랭킹 1위 카이 페르베이(네덜란드), 이번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호바르 로렌첸(랭킹 2위)도 유력 후보다. 뱅상 드 에트르(랭킹 3위·캐나다), 미카 푸탈라(랭킹 5위·핀란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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