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오늘(27일) 입대한다.
지드래곤은 이날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백골부대는 앞서 배우 지창욱, 주원이 입소해 조교로 군복무 중인 것으로 유명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YG리퍼블릭 제주신화월드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하는 공식일정을 마지막으로 입대 전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행사장에서 그는 팬들에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잘 다녀오겠다"며 마지막 인사말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입대까지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지난 6일 '디스패치'는 입영 연기 꼼수 논란을 집중 보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매체는 지드래곤이 자신의 전공과 전혀 상관없는 유통산업학과로 석사 학위를 땄으며 이를 통해 입대를 연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것. 하지만 이는 곧 지드래곤의 현역 입대 소식으로 잠재워졌다.
이에 빅뱅은 막내 승리만 남겨둔 채 군복무로 활동이 잠시 중단됐다. 집행유예를 받은 탑은 복무 중이던 의경에서 직위해제돼 지난 1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대체하고 있으며, 배우 민효린과 결혼식을 올린 태양은 지드래곤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12일 입대한다.
한편 지드래곤의 입대를 앞두고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형"이라는 글과 함께 지드래곤을 비롯해 양현석, 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현석 대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분간마지막저녁식사 #몸건강히잘다녀오길 #YG #Last_dinner_for_a_while#Stay_healthy_in_the_army #YG"라는 글을 남겨 그의 입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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