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7대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에이스의 모습을 드러냈고,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탈삼진 4개를 곁들이는 위력적인 투구로 2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롯데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는 4회 구원등판해 최고 146㎞의 직구를 뿌리며 1이닝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2회말 1사후 강민호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헌곤이 내야안타를 쳐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영진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 선발 윤성환에 눌려있던 롯데는 5회초 6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6득점, 전세를 뒤집었다. 정 훈과 문규현의 연속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나경민의 우전적시타와 김문호의 우전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졌다. 2-1로 역전한 롯데는 계속된 2사 1,2루서 앤디 번즈가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우월 3점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채태인의 2루타와 상대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태 6-1로 달아났다.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말 무사 2,3루서 배영섭의 2타점 좌전안타로 3점차로 좁힌 삼성은 8회말 최원제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전준우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9회말 선두 이성곤이 우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때린 뒤 상대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손주인이 2루수 키를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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