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는 찬스들을 살리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6강 확정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전자랜드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69대71로 패했다. 이날 전자랜드가 이겼다면, 6강 진출이 확정되는 것이었지만 삼성에 패하며 또다시 미뤄졌다. 올 시즌 삼성 상대 전적은 2승4패 열세로 마무리 됐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를 포함해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7일 창원 LG 세이커스에 3점 차 패배를 추가했고, 삼성에는 동점 상황이던 경기 종료 1초전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위닝샷을 허용했다.
경기 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LG전과 오늘 경기가 똑같았다. 공격에서의 결정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선수들이 그동안 좋았던 움직이는 공격을 못했다. 오늘은 자꾸 공격때 서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휴식기 이후 계속 나왔던 문제인데 내가 더 잘 추스려야 할 것 같다"며 다짐했다.
이날 4쿼터 막판까지 각축전이 벌어진 와중에, 브랜든 브라운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것이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고개를 저으며 "그 상황은 브라운이 있었든 없었든 상관이 없다. 그 전에 이길 수 있는 찬스들을 살리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냉철하게 돌아봤다.
잠실실내=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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