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전세계인의 경마축제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 아시아경마회의)가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 13일(일)부터 18일(금)까지 서울에서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가 개최된다고 1일(목)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아시아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이 주관한다. 회의 및 행사 장소는 코엑스, 렛츠런파크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아시아경마연맹 회원국뿐만이 아니라 북남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30여개의 경마시행국가에서 참가하며, 국내 참가자 포함 800명에 달할 예정이다. '아시아경마회의'를 전세계인의 경마축제라 칭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번 회의는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개최되며, 아시아경마의 발전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장이 될 정이다.
6일에 걸쳐 8개의 분과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 등이 진행되며, '발매', '불법경마', '경마문화', '말의 복지' 등 다각적인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관계자가 경마와 스포츠, 호주 대법관이 경마공정성, 영국 글라스고우 및 호주 멜번 수의과대학 교수가 말의 복지에 대해 강연을 한다. 이외에도 5월 13일(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안더비 ARF기념경주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등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PART1 승격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2016년 마사회는 94년 만에 PARTⅡ에 오르며 이른바 경마선진국 범주에 발을 올려놨다. 이를 위해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달 23일(금)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윈프리드'(Winfried) 아시아경마연맹회장을 만나 성공적인 ARC 개최를 위한 협의도 진행한 바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인도에서 주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에 약 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 경마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경마회의'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상호 개최한다. 제1회 ARC는 1960년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한국은 1980년과 2005년 개최한 바 있다.
'아시아경마연맹'(ARF)은 1960년도에 경마 국제화, 표준화를 통한 경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은 1970년 정회원에 가입했으며, 현재 26개국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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