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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2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에서 3회전 탈락했다.
정 현은 2일(한국시각)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단식 3회전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에게 0대2(6-7<5-7>, 4-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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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의 신화를 썼던 정 현은 발바닥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까지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물집 때문에 2세트 도중 기권했던 정 현은 귀국한 뒤 치료와 재활을 위해 약 3주간 휴식기를 가졌고 지난주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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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이비치 오픈에서 3회전(8강)까지 오른 정 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8강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정 현이 상대한 앤더슨은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상금 4만4420달러(약 48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한 정 현은 다음 주 세계랭킹을 26위 정도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 현은 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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