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유주거 '쉐어하우스'가 도입 5년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쉐어하우스 플랫폼 컴앤스테이가 조사한 '국내 쉐어하우스 성장 추이'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에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쉐어하우스 시장은 도입 이후 연평균 10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도입초기 국내 주요 포털 등록 기준 19개로 집계되었던 쉐어하우스는 5년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489개로 약 26배 늘었으며, 룸 및 베드 수 역시 각각 약 30배, 29배 급증했다.
쉐어하우스 시장이 최근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는 배경으로는 쉐어하우스 라이프의 잦아진 미디어 노출과, 각 호스트들이 제공하는 방범·주택관리 등의 실용적 생활 서비스의 체계화, 대형 기업의 시장 진출을 통한 브랜드형 쉐어하우스 런칭 등이 꼽혔다.
특히 최근에는 공동생활과 독립생활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쉐어하우스 문화가 주거비 부담, 치안에 대한 불안감 등 1인가구가 느끼는 고충을 상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쉐어하우스를 찾는 발길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컴앤스테이 김문영 대표는 "최근 쉐어하우스를 찾는 분들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크게 늘고 있어,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 폼으로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이번 자료를 발표하게 됐다"며 "쉐어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2018년에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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